치매의 현상과 진행 과정 (노인복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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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현상과 진행 과정 (노인복지론)

by 생생정보tong 2024. 4. 21.

치매란 무엇인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죠. 치매는 뇌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면서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행동능력 등이 점차 떨어지는 증상을 일컫습니다.

환자 개인마다 진행 속도와 양상이 다르지만, 대체로 초기에는 가벼운 건망증 정도로 여겨지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일로를 걷게 됩니다.

다양한 치매 증상들

치매 증상은 크게 인지기능 장애, 정신행동 장애, 일상생활 수행능력 장애로 나뉩니다.

인지기능 장애

가장 대표적인 치매 증상은 단연 기억력 저하입니다. 최근에 경험한 일을 잊어버리거나 물건을 두고 간 곳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죠. 특히 친구나 가족의 이름, 주소 등 자신과 관련된 중요 정보를 잊는 일이 잦아집니다. 심지어는 자신의 나이조차 착각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또한 지남력 장애로 인해 시간, 장소, 사람을 잘 구별하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며느리를 아주머니라고 부르거나, 낯선 장소에서 길을 잃는 일이 생길 수 있죠.

더불어 치매 환자들은 판단력과 언어능력 저하 현상도 보입니다. 타인의 물건을 내 것으로 착각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하며 말을 반복하거나 찾는 게 어려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정신행동 장애

치매 환자들은 망상, 환각, 우울증, 무감동과 같은 정신행동 장애도 겪게 됩니다. 자신의 물건이나 돈을 빼앗겼다고 착각하거나 환청, 환시를 경험하기도 하죠. 감정 기복이 심해지거나 감정 표현이 둔해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일상생활 수행능력 장애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면서 일상생활을 제대로 영위하기 어려워지는 현상도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를테면 길 잃기, 반복행동, 배회, 수면장애 등이 대표적입니다. 생각해보세요^^ 당신의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께서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얼마나 불안하고 안타까울까요?

치매의 진행 단계와 결과

초기에는 작은 건망증 차원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결코 가벼이 봐서는 안 됩니다. 방치할 경우 치매는 점점 악화일로를 걷게 되는데요. 중기에는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장애 증상이 뚜렷해지고, 말기에는 환자가 완전히 의존적인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인지기능이 거의 상실된 상태라고 할 수 있죠.

특히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경우 발병 후 평균 10년의 생존기간을 보이며 80세 이상이면 3년가량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환자 일반화해서는 안 되고 개인차가 크다는 점을 유념해야겠네요!

예방과 치료를 위한 노력

현재로서는 치매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뇌를 활성화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발병 위험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받아 조기 발견에 힘쓰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치매가 발병하면 약물요법과 정신사회요법 등 다양한 치료방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10~15% 내외의 낮은 완치율을 고려하면 예방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죠. 환자의 단계별로 맞춤형 대응 전략을 세워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 고령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치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예방과 대책 마련에 힘을 보태야 할 것 같네요.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께서 건강하실 때 사랑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