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이란 무엇일까요?
보라카이 해변에서 한가로이 해물 스프를 즐기다 호기심이 동했습니다. 비타민이라는 말은 도대체 어디서 유래했을까요? 게다가 비타민은 어째서 우리 몸에 좋은 걸까요? 멋진 질문 아니겠어요?^^ 한번 알아봅시다!
비타민의 유래
오래전, 영국 선원들이 과일 섭취를 하지 못해 괴혈병에 걸렸답니다. 그런데 감귤류를 먹자 괴혈병이 사라졌다고 해요! 이후 감귤에 비타민 C가 풍부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비타민(Vitamine)은 이렇게 Vita(생명을 뜻함)와 아민(Amine)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비타민이 아민 형태는 아니므로 부정확한 용어랍니다!
지용성 비타민이란?
비타민은 크게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으로 나뉘는데요, 지용성 비타민은 소수성이라 지방과 함께 흡수되어 체내에 축적됩니다. 그래서 수용성 비타민과는 달리 지용성 비타민만 체내에 저장이 가능한 것이죠.
지용성 비타민의 종류
지용성 비타민으로는 총 4가지가 있습니다!
비타민 A(레티놀)
우유, 버터, 생선, 간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력 유지, 골아세포 성장 및 생식 조절, 상피세포 보호 등의 효과를 지녔죠. 특히 레티놀이 산화되면 여드름,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레티노이드가 된답니다!
비타민 D(콜레칼시페롤)
햇빛 노출 시 피부에서 합성이 되죠. 호르몬으로 작용하여 칼슘, 인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E(토코페롤)
토코페롤이라고도 하는데요, 녹색 야채에 풍부합니다! 항산화력이 뛰어나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화장품에는 비타민 E 아세테이트 형태로 쓰인답니다.
비타민 K(응고인자)
간, 내장, 녹색 잎 야채에 있죠. 프로트롬빈 생성을 촉진하여 혈액 응고를 돕습니다. 부족하면 혈전이 잘 생길 수 있어요!
과하면 위험해요!
비타민은 몸에 필수적이지만,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인데요!
비타민 과다증(Hypervitaminosis)
지용성 비타민이 너무 많아지면 간염, 신장결석, 두통, 구토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A 과다 시 두개골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니 주의가 필요해요!
비타민 결핍증
반대로 비타민이 부족해도 문제가 있겠죠? 구루병, 야맹증, 발육 부진 등이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특히 임신부의 비타민 A 결핍은 태아 기형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앞서 설명한 지용성 비타민은 저마다 중요한 생리 활성을 가지고 있어요! 평소 식단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고 계신가요? 오늘 포스팅으로 지용성 비타민에 대해 잘 알아보셨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