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시작하고 과일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만들어준 간식이 '바나나 분유빵'이었습니다
계란 알러지 테스트만 통과했다면 도전할 수 있는 간식이라, 이유식 초기에도 만들어줄 수 있어요!
바나나랑 분유가 들어가서 바나나분유빵 이라고 부르는 거고
분유대신 우유를 넣어도 되고, 그냥 물로만 넣어도 됩니다
그럼 그냥 바나나빵, 사과를 넣으면 사과빵 이렇게 되겠죠? ㅎㅎ
사진은 사과로 만들었던 사과 분유빵이에요,
예쁜사진 넣고싶어서 첫사진으로 골라봤습니다 ㅎㅎ
저는 사과식감이 느껴지게 칼로 다져서 만들었었는데요, 그럼 이렇게 층이 분리됩니다....ㅎㅎ...
사과로 하신다면 갈아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근데 이렇게 만들어도 아기는 잘 먹습니다! ㅋㅋ
전자렌지로 5분이면 OK!
간략하게 알려드려요, 보관방법에 중요한 내용이 있으니 꼭 읽어주세요
재료 (초기 이유식 기준, 중기-후기 갈수록 물의 양을 줄이면 된다)
| 재료 | 대체 재료 |
| 바나나 1개 (앞뒤 꽁지 좀 자르면 보통 90g) | 사과, 고구마, 단호박 등 아이가 먹을수 있는 재료 뭐든 |
| 쌀가루 45g | |
| 오트밀 15g | 쌀가루 |
| 물 90ml + 분유 또는 분유물 90ml | 물 90ml, 우유90ml - 물보다는 우유를 추천 |
| 계란 1개 (보통 50g전후) | 흰자 알러지테스트 이전이라면 노른자 두개 |
이유식 초기 (3:2:3)
바나나가 90이라면, 가루들의 총합이 60, 물의 양은 90
(손으로 조금씩 떼어서 먹였어요)
이유식 후기 (3:2:2)
바나나 90, 가루들 총합 60, 물양 60
(손가락으로 집어먹을 수 있게 잘라주었어요)
이런 식으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아기들마다 먹을 수 있는 입자 크기나 농도가 다를 수 있으니 한번 만들어보시고 물양 조절하시면 됩니다
저는 10개월부터 물의 양을 60으로 했습니다, 40을 한 적도 있어요
왼쪽 사진은 바나나분유빵에 들어간 재료들 사진입니다..
근데 찍고 보니 부침가루로 잘못 찍었더라고요 ㅋㅋㅋㅋ 부침가루 아니고 쌀가루로 만들었어요...!!
저는 바나나 두 개로 만들 건데요?
그럼 용량 두 배 하시면 됩니다
바나나는 으깨면 물기가 있는 재료이지만, 밤고구마와 같이 퍽퍽한 재료라면 분유물을 10-20ml 정도 더 넣어주시면 되겠죠? 호박고구마나 단호박 같은 경우엔 물기가 있으니 괜찮고요 ㅎㅎ
만드는 방법
1. 바나나를 앞뒤꽁지 떼고 으깬다
(보통 포크로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저는 실리콘 찜기를 주로 이용해서 혹시나 기스날까 싶어 실리콘 주걱을 사용합니다)
2. 남은 재료를 다 넣는다
3. 섞는다
4. 전자레인지 전용 뚜껑을 닫고, 살짝 틈이 있게 닫고 5분!!!
이렇게 하면 보통 200g 전후로 나옵니다, 아이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을 생각해서 8등분(25g)이나 4등분(50g)해서 냉동보관하시면 됩니다
아예 만드실 때 나눠져 있는 찜기를 이용하시면 (토핑이유식할 때 얼리는 실리콘 큐브 틀) 따로 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처음엔 작은 20g짜리 큐브틀에 만들었어요!
보관은?
저는 한번 먹을 용량으로 잘라서 냉동보관 합니다.
이유식 초기땐 25g, 지금은 50g도 순삭이라 50g으로 보관하고 있어요
대충 1/4 하면 50g 전후입니다 ㅎㅎ
전자레인지 출력에 따라 다르지만 30-40초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여기서 중요한 게 있어요
제가 바나나빵을 대량으로 만들고 한입크기로 잘라서 얼렸던 적이 있어요
이렇게 하면 큰일 납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조각조각끼리 맞닿은 부분이 면적이 작아서 열이 집중되는지 타버려요 ㅜ
어린 아기에게 탄 걸 먹일 수 없으니 하나하나 가위로 잘라냈던 기억이 있습니다ㅜ
꼭 덩어리로 냉동하시고, 해동하신 후 잘라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