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침대 쿠시노, 새로나온 벽가드까지 사봤어요! 쿠시노 추천! 벽가드 비추천! 쿠시노 + 본베베 조합

보통 후기블로그는 예쁘고 카페 같은 사진이 많지만 전 그런 건 없습니다ㅋㅋ

그 카페같은집의 쿠시노를 산다고 우리 집이 카페 같은 집이 되는 건 아니니까...

현실 후기 갑니다 ㅎㅎ

 

슈퍼싱글 사이즈 - 분리수면이지만 가끔 엄마아빠도 누워야하니 싱글은 비추천

매트리스는 일룸에서 추천하는걸로 딱딱한 거 말고 중간 강도로 했어요 이름생각 안 나니 남편에게 물어볼게요

풋보드 1500, 1100 추가 - 추천

벽가드(벽매트) 2000 추가 - 비추천

 

120일에 방 분리해서 수면했고 쿠시노는 7개월쯤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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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매트리스만 바꾸며 아기가 성인되서 독립할 때까지 쓰게 할 프레임입니다 

그래서 쿠시노로 샀습니다

키가큰편이라 가드가 없으면 떨어질 것 같아 본베베 장착했습니다

제 생각엔 본베베 필수입니다 10개월에 장착해 줬어요

맘카페 보시면 쿠시노 낙상사고 의외로 은근히 있어요

가드 잡고 서고, 밖으로 떨어진 쪽쪽이를 바라보던 눈을 보니... 본베베 당장 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왼쪽, 쿠시노 사용하기 전 방수매트씌운 모습, 최근 본베베 장착 모습

아기가 태어나고 아기 잠자리를 세 번째 바꿔준 잠자리입니다 ㅎㅎ

100일쯤 까지는 엔픽스 스누즈 플러스(새로 구입)

~7개월까진 슬로우 토퍼 (원래 있었음)

7개월부터 지금까진 쿠시노에서 자고 있어요

 

써본 후기는 세 가지 모두 만족

- 스누즈 플러스는 바퀴가 있어서 아기 어릴 때 눕혀놓고 집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좋았고, 역방쿠도 들어가는 사이즈라 역방쿠 놓고 눕히고 빨래도 같이 널고.. 지금은 사용하기 좀 작지만 침대 + 역방쿠 조합에 수건 깔아놓고, 수건 감싸는 용도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슬로우 토퍼는 손님용으로 원래 있었는데 아기침대에서 자꾸 자면서 발차기를 하고... 점점점 내려가고 그래서 바꿔줬습니다, 단점은 바닥에 있어서 엄마가 허리 손목이 아플 수 있으나 바닥에 가까워 , 혹시나 뒤집기 되집기를 하다가 떨어졌을 때 침대보다 바닥까지의 높이가 낮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장점은 있어요

- 쿠시노

"매트리스에서 나올 때 뒤로 돌아서 내려와야 해!" 말 통하기 전엔 본베베 장착 무조건입니다

 

토퍼 있는데, 본베베까지 추가로 사면서 왜 쿠시노 샀냐?

어차피 살 거라서 샀습니다

위에 토퍼에서 잘 때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가 굴러다녀 여기저기 푹신한 걸로 둘러놨었고, 

아이가 배밀이를 시작하면서 베이비룸을 해야 하는데

베이비룸은 어차피 얼마 못쓰고, 남자아이라 일찍 탈출할 것도 같고, 결국엔 쿠시노 어차피 살 꺼니 빨리 샀습니다

베이비룸에 이중지출하고 싶지 않았어요

 

여자아이도 힘이 세겠지만, 남자아이 힘 장난 아니네요, 본베베가드 맨날 잡고 흔들어요 ㅋㅋㅋ

소리 나고, 흔들리는 게 재미있나 봐요.. 신나 보입니다 ^^

그런 힘이라면 베이비룸... 금방 탈출하거나, 베이비룸을 끌고 다닐 것 같아요

 

만족하냐?

네 저는 대만족입니다, 물론 본베베까지 장착 완료일 때 말입니다

본베베가 없어도 만족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이 프레임을 독립할 때까지 쓰게 할 생각이기에 ㅋㅋ

풋보드가 둘러져있으면 나만의 공간이라는 아늑함도 줄 수 있고, 텐트 침대보다는 덜 답답하고 굴러다녀도 떨어지지 않고, 굴러다니다 박아도 아프지 않고, 나중에 좀 커서 몰래 숨어서 핸드폰 하기도 좋으니... 아이에게도 만족스러운 침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나중에 제거할수도 있구요

 

저는 슬로우 토퍼가 있어서 사용했지만, 아기침대 사용후 바로 쿠시노로 가시는 조합 추천 드립니다

아기침대 안사시고 바로 쿠시노로 하셔도되지만, 신생아땐 엄마아빠침대 옆에두고 자야하고 침대째 이동하는게 진짜 꿀입니다~~ 당근으로라도 사시길 추천드려요

 

벽가드(벽매트)는 왜 비추천?

사실 벽가드는 알집이나 다른 데서 많이들 구매하시는 거 같았어요, 가격도 일룸에서 사는 것보다는 저렴하고요

벽가드를 안 하자니 겨울에 춥고, 구르다 아플 것 같고, 다른 데서 파는 건 마음에 안 들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제가 살 때 일룸에서 벽가드를 출시해서

'이거다! 깔끔하게 가자!' 하고 고민 없이 주문했습니다

 

근데 후회해요, 다시 산다면 풋보드로 살 것 같아요

대근육 발달이 빠르고 느리고에 따라 다르겠지만... 10개월쯤부터 시작되는 서기지옥

아기가 가드나 매트를 잡고 계속 일어나는데, 벽매트는 안에 고정판이 없으니 움직여서 흔들흔들합니다

뭐 사실 떨어져도 침대라 위험하진 않는데 

벽가드 나중에.. 당근으로 팔 건데...... 구겨지면 안 되니까 ^^....ㅋㅋ

암튼 그래서 누군가 사신다면 그냥 풋보드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상 현실 사용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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